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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바웃 어 보이’ – 어른과 아이, 서로를 키워낸 우정과 성장의 시간 영화 정보감독: 크리스 웨이츠, 폴 웨이츠출연: 휴 그랜트(윌 프리먼 역), 니콜라스 홀트(마커스 브루어 역), 토니 콜렛(피오나 역), 레이첼 와이즈(레이첼 역)개봉: 2002년장르: 드라마, 코미디원작: 닉 혼비의 동명 소설줄거리 – 철든 아이와 철없는 어른이 마주했을 때윌 프리먼은유산 덕분에 일하지 않고도 호화롭게 살아가는자칭 ‘자유로운 독신남’이다.하루 대부분을 TV, 음악, 데이트로 때우며세상일에 책임지지 않는 것이 인생의 모토다.그러던 어느 날,싱글맘 모임에서 여성을 만나기 위해‘가짜 아빠’ 코스프레를 하던 중정말로 한 아이와 인연이 닿는다.그 아이는 마커스,또래와 어울리지 못하고 왕따를 당하며우울증에 빠진 엄마와 단둘이 살아가는 소년.둘은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서로의 삶에 깊숙이 들어오.. 2025. 4. 10.
영화 ‘노팅 힐’ – 평범한 거리에서 만난 비범한 사랑, 그리고 그 이후의 이야기 영화 정보감독: 로저 미첼각본: 리처드 커티스출연: 휴 그랜트(윌리엄 태커 역), 줄리아 로버츠(안나 스콧 역)개봉: 1999년장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줄거리 – 그녀는 영화배우, 나는 서점 주인런던의 평범한 동네 ‘노팅 힐’에서 조그만 여행 서점을 운영하는 윌리엄 태커.지극히 소심하고 조용한 그의 일상은,어느 날 문을 열고 들어온 한 여인으로 인해갑자기 세상의 중심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그녀는 안나 스콧,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배우.거대한 세계에 살고 있는 그녀와노팅 힐 골목을 벗어나본 적 없는 윌리엄은결코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존재지만,우연이 반복되고,서툰 진심이 엮이면서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그러나 스타와 일반인의 사랑은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카메라 플래시, 오해, 거리감, 상처들.. 2025. 4. 10.
영화 ‘어거스트 러쉬’ – 음악으로 연결된 운명, 길 위의 아름다운 동화 영화 정보감독: 커스틴 쉐리단출연: 프레디 하이모어(에반/어거스트 역), 케리 러셀(라이라 역), 조너선 리스 마이어스(루이스 역), 로빈 윌리엄스(위저드 역)개봉: 2007년장르: 음악, 드라마, 로맨스줄거리 – 음악이 인도한 만남, 그리고 재회의 여정한 소년이 있다.그는 자신이 부모를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뉴욕의 거리로 들어선다.그가 믿는 유일한 신호는 자신 안에 흐르는 음악.에반 테일러는 고아원에서 자랐다.하지만 그는 자신이 버려졌다고 믿지 않는다.부모가 자신을 찾으러 올 것이고,그들을 찾기 위해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듣고 있다.사실 그의 부모는첼리스트 라이라와 록 밴드 보컬 루이스다.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된 사랑은한순간의 이별과 오해 속에 멀어졌고,그 과정에서 에반은 세상에 홀로 남게 되었다... 2025. 4. 9.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 외로움의 공기 속에서 피어난 낯선 친밀감 영화 정보감독: 소피아 코폴라출연: 빌 머레이(밥 해리스 역), 스칼렛 요한슨(샬롯 역)개봉: 2003년장르: 드라마, 로맨스수상: 제76회 아카데미 각본상,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줄거리 – 도쿄, 잠 못 드는 두 사람중년의 배우 밥 해리스는 일본 도쿄의 호텔에 머물고 있다.위스키 광고 촬영차 방문했지만,그는 이 도시에서 철저히 낯선 존재다.아내와의 관계는 무미건조하고,일도, 사람도, 시간도 모두 자신을 비껴가는 듯하다.한편, 젊은 여인 샬롯은사진작가 남편을 따라 도쿄에 왔지만혼자 호텔에 머무는 시간이 대부분이다.철학을 전공하고도 정작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겠는 상태.그녀 역시 같은 도시 안에서다른 방식의 외로움을 견디고 있다.낯설고도 익숙한 이 공간 안에서두 사람은 우연히 마주치고,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 2025. 4. 9.
영화 ‘원 데이’ – 매년 같은 날, 서로를 확인해가는 사랑의 기록 영화 정보감독: 론 쉐르픽출연: 앤 해서웨이(엠마 모리 역), 짐 스터게스(덱스터 메이휴 역)원작: 데이비드 니콜스의 동명 소설개봉: 2011년장르: 로맨스, 드라마줄거리 – 오직 하루, 7월 15일1988년 7월 15일, 졸업식 밤.소심하고 진중한 성격의 엠마와인기 많고 자유분방한 덱스터는그날 밤을 함께 보내며서로에게 특별한 존재로 남게 된다.하지만 이들은 연인이 되지 않는다.그 대신매년 같은 날, 7월 15일에만 서로의 삶을 확인하며수십 년에 걸친 관계를 이어간다.누구보다 가깝지만,늘 타이밍이 엇갈려서로를 놓쳐야 했던 시간들.연인이 아닌 친구로,때론 낯선 이로,때론 지나치게 익숙한 존재로 남아야 했던 두 사람.그러나 결국,삶의 굴곡 끝에서이 사랑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깨닫게 된다.그 깨달음은기쁨보다는.. 2025. 4. 8.
영화 ‘렛 미 인’ (Let the Right One In, 2008) – 어둠 속에서 피어난 가장 조용한 사랑의 형상 영화 정보감독: 토마스 알프레드슨각본: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동명 소설 원작자)출연: 카레 헤데브란트(오스카 역), 리나 레안데르손(엘리 역)국가: 스웨덴장르: 드라마, 호러, 판타지개봉: 2008년줄거리 – 차가운 세상, 피로 이어진 단 하나의 연결1980년대 스웨덴.스톡홀름 외곽의 눈 덮인 작은 마을.그곳에서 외톨이 소년 오스카는학교에서는 괴롭힘을 당하고,가정에서도 따뜻함을 느끼지 못한 채말없이 외로움을 견디며 살아간다.어느 날,그의 옆집에 수상한 한 소녀 엘리가 이사 온다.그녀는 추운 겨울에도 맨발로 나타났고,낮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피 냄새와 함께 낯선 사건들이 마을에 퍼지기 시작한다.엘리는 사실 흡혈귀다.하지만 그녀는 괴물이 아니다.그녀는 소년에게 같은 외로움과 고독의 냄새를 맡는다...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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